2024.05.15 (수)
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가을 부부가 탄생했다. 신랑 이동민군과 신부 김수진양이 주인공이다. 이둘은 주례 강현철목사(광주동부교회)의 집례로 혼인예식순서에 따라 양가 어머니가 입장하여 화촉점화와 사랑의 종을 울렸으며,
신랑입장 후 결혼식의 꽃 신부 김수진양과 아버지가 함께 입장했다. 이어진 결혼 예식에 기도 동광주노회장 안현식목사(풍향중앙교회), 성경 빌립보서 2장 2-4절, 이어 주례자의 권면과 사랑의 고백, 서약, 예물교환, 성혼공포 이어 축도는 임형두목사(동부교회 원로)가 맡았다.
특별히 신랑 신부의 사랑고백이 눈길을 끌었다. 신부는 "20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시기에 당신을 제 곁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.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랑이 식어간다는데 7년이라는 시간동안 더 더욱 커져가는 사랑을 보여준 당신께 고맙다고" 사랑고백을 시작했다. 간호사이지만 보기보다 몸이 약하고 예민한 자신을 늘 챙겨주고 보살며줘서 고맙다는 말과 더불어 앞으로 함께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그런 당신의 꾸준함과 온화함을 닮아가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아내가 되겠다고 다짐도 했다.
신랑도 " 어린시절 얼굴만 알던 사이였으나 군대 제대후 찬양하는 신부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고백했다. " 그러면서 " 신부는 남을 배려 할 줄 알고 예의가 바른 사람이며, 항상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. 오늘 이후 매일이 더 사랑하는 하루가 되도록 내 사랑이 부족하지 않을 만큼 사랑하겠다고 하객들 앞에서 약속했다. 신랑의 아버지 이선희장로는 호남 주일학교 연합회 회장을 맡고 동광주노회 회계를 맡는 등 많은 대외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.